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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매너리즘

2009/03/11

정쌍의 예능인 강호동.

이제 정쌍에 올라선지도 시간이 좀 흘렀으니.
지난 정권때 유행한 것 처럼 한 마디 함미다..

"저는 강호동의 비판적 지지자 임미돠.."

1. 집착적 예의

게스트에 대한 과장스런 예의 제스쳐가 가끔 피곤하다. 꼬박꼬박 선생님이라 하는 것이 좋으면서도 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웃기지도 않는데 웃기다고 쓰러지는 액션이 종종 보인다. 게스트의 커리어를 칭찬하다가 수습을 못할 때가 있다.

물론 강호동의 장점이다. 가끔은 지겹지 않나 싶다. 김구라나 유세윤이 있을 때는 커버를 해준다. 오바를 오바라고 까는 님들.

2. 이미지 메이킹 자가당착

소탈하다. 서민적이다. 속물근성을 감추지 않는 진솔함을 가지고 있다. 예의가 바르다. 인간적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인간적이다. 컴플렉스를 숨기지 않는다. 영어 컴플렉스, 지식 컴플렉스가 그렇다. 이 부분이 진솔함으로 다가온다. 다만 그 캐릭터성을 지키기위한 제스처가 과할 때가 있다.

3. 목소리가 크다.

이제 그 캐릭터를 누구나 알고 있는데 어째 점점 더 시끄러워지는 것 같다. 방송 사상 최초, 게스트 찬사 등등 때때로 불편하다.

우에됬든 강호동은 정상의 연예인이다. 강호동 없는 수요일 밤과 일요일 저녁은 스프빠진 신라면이요 다시마 빠진 너구리다.

올해도 짱먹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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